“178cm 호리호리한 체형의 59세 이 남성, 발견하면 당장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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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cm 호리호리한 체형의 59세 이 남성, 발견하면 당장 신고해야 합니다”

위키트리 2025-08-20 08: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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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전단에 있는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사진 / 김건희 특검팀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도주한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의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9일 자본시장법 위반 피의자 신분인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긴급 공개 수배를 요청하고 사진과 인적 사항이 담긴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기훈 부회장이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부정한 수단 등을 이용해 삼부토건 주가를 조작하고 수백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기훈 부회장은 59세 남성으로 키 178cm 정도의 호리호리한 체형이며 검은색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머리지만 변장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에 따르면 이기훈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2일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검거팀을 구성해 이 부회장 추적에 나섰다.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에는 부산에서 이 부회장 휴대전화 전원이 잠시 켜진 사실까지 파악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병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다음은 김건희 특검팀이 공개한 이기훈 부회장 수배 전단이다.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지명수배 전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도주한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의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기훈 부회장은 59세 남성으로 키 178cm 정도의 호리호리한 체형이며 검은색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머리지만 변장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 김건희 특검팀 제공

김건희 특검팀은 19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건희 여사의 소환 시점도 오는 21일 오후 2시로 확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전성배 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씨에 대한 첫 소환 조사 하루 만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18일) 조사에서 전성배 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증거인멸 우려가 크고 주거지가 여러 차례 바뀐 만큼 도망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9일 오후 김건희 여사로부터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소환 조사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유서에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검팀은 사정을 고려해 출석일을 21일 오후 2시로 다시 통보했다. 김 여사 측도 이에 응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법원에 김 여사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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