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경기 안양시는 최근 삼성천에 서식하던 집오리 한 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1동 삼성천에서 집에서 사육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오리 1마리가 지난 16일 뒷머리에 상처를 입고 죽은 채로 발견됐다는 시민 민원이 15일 시청에 접수됐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오리 한 마리가 학대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해당 오리는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한 시민이 집오리 3마리를 키우다 해당 시민이 사망하자 집오리들이 삼성천에서 서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작년에 1마리가 학대로 의심되는 사건으로 죽고, 이번에도 1마리가 같은 이유로 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양시는 민원을 접수한 뒤 즉각 관할 경찰서에 순찰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명예환경감시원을 통해 삼성천 주변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 발생 주변에 ‘동물학대 금지’ 현수막과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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