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당진 3000평 사과밭 지키는 성은영 씨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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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당진 3000평 사과밭 지키는 성은영 씨의 삶

국제뉴스 2025-08-20 07:5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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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20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은영이가 돌아왔다’ 3부가 방영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진 3천 평 사과밭을 지키는 성은영(33) 씨와 삼 남매의 귀향기, 그리고 가족의 재건을 그린다.

서울 생활을 접고 3년 전 아버지 곁으로 돌아온 은영 씨는 사과 농사에 인생을 걸었다. 억척스러웠던 고(故) 어머니가 손수 일궈온 사과밭을 이어 받았지만 첫 농사는 매일이 낯설고 벅차다. 작은 체구로 예초기와 장비를 다루며 마을 어르신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마을 아이돌’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아버지 성범환(63) 씨는 10년 전 아내를 침샘암으로 떠나보낸 뒤 홀로 사과밭을 지켜왔다. 병상 곁을 지키던 맏딸로서 동생들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품어온 은영 씨는, 이제 두 동생과 함께 사과밭의 새 역사를 쓰려 한다.

부모의 뜻과 달리 농부의 길을 택한 둘째 기윤(31) 씨는 당진시 농촌지도사로 합격해 현장을 뒷받침한다. 막내 은서(23) 씨는 투덜대면서도 밭일과 체험 농장을 도우며 살림꾼 면모를 보인다.

(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삼 남매는 아버지의 짐을 덜겠다며 콩 농사에 도전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셋이 의기투합했지만, 폭우가 덮치며 콩밭이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한다.

물길 정리와 복구, 드론 비료 살포까지 총동원해 밭을 살리려 애쓰는 과정이 펼쳐진다. 한편 은영 씨가 운영을 준비하는 체험 농장에서는 초당옥수수와 블루베리로 베이킹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마을과의 연결을 모색한다. 손재주 좋은 막내 은서 씨의 활약도 빛난다.

예고편은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일상,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한마음으로 버티는 삼 남매의 끈끈함을 담는다. 아버지의 사과밭에 새로운 꽃봉오리를 틔우는 은영 씨의 도전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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