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종합적인 부동산 공급대책을 오는 9월 초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일정에 대해 "이르면 8월 안에 발표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지만,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급대책이 주택 공급 문제를 치밀하고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토교통부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타 부처와의 협의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공급 대책 문제는 국토부 차원에서 전체 그림을 명확하게 하는 패턴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재건축 사업에서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에 계류 중인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통과 협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건설면허 취소 조치에 대해 김 장관은 "법률 내에서는 면허 취소는 어렵다"며 "산업재해 문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 부처라 법률이 정한 범위에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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