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나왔는데…" 전기세 배로 아끼는 법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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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나왔는데…" 전기세 배로 아끼는 법 BEST3

위키푸디 2025-08-19 11:53:00 신고

전기 고지서가 올려져 있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전기 고지서가 올려져 있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여름철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전기요금 걱정은 매년 더 커지고 있다. 낮에는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가 실내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기기를 꺼두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된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전국적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집중돼 전력 수요가 치솟는다. 많은 가정에서 이런 상황을 막으려고 에어컨을 무작정 꺼두기도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다시 냉방을 가동할 때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전원을 켰다 껐다 하는 방식은 불편만 늘리고 오히려 전력 소모를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냉방기기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전기를 꾸준히 잡아먹는 냉장고, 세탁기, 조명, 주방 가전 같은 기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열거나 내부를 가득 채워두는 습관은 전력 낭비로 직결된다. 

여름철 전기 절약은 에어컨 전원을 꺼두는 방식이 아니라, 가전제품 전반에 걸친 관리와 생활 습관의 변화에서 출발한다. 

1. 에어컨, 냉장고·세탁기 관리로 절약 효과

에어컨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에어컨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로 26도를 권장한다. 실내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냉방 전력은 약 7% 증가한다. 24도와 26도의 차이는 누진세 구간에서 전기요금 배 이상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선풍기를 병행하면 체감 온도를 낮추면서 에어컨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냉장고는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두거나 음식을 꽉 채워 넣으면 전력 소모가 커진다. 식품의 70% 정도만 채우고, 냉장고 뒷면 먼지를 청소하면 냉각 효율이 올라가 전력 사용량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세탁은 고온보다 30~40도의 물세탁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빨래를 모아 한 번에 세탁하면 누적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작은 양을 여러 번 세탁하면 전기세 부담은 빠르게 늘어난다.

2. 조명 교체와 가전제품 효율, 생활 습관 관리

전기 코드 뽑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전기 코드 뽑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더불어 형광등 대신 LED 전구를 사용하면 전력 소모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LED는 같은 밝기에서 전력 사용량이 60% 적고 수명은 10배 이상 길다.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장기적으로 교체 비용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가전제품 구매 시 에너지 효율 등급 확인은 필수다. 효율 1등급 제품은 3등급보다 연간 전기요금이 수만 원 차이 난다. 특히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같은 대형 가전은 차이가 누적되면 배 이상으로 벌어진다.

생활 습관도 절약에 큰 영향을 준다. 사용하지 않는 전등 끄기, 충전기 뽑아두기, 전자레인지 대신 조리 도구 사용하기 같은 습관이 한 달 전기세를 크게 줄인다. 밥솥 보온 기능은 전력 낭비가 크기 때문에 밥을 지은 뒤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해동은 전자레인지로 하면 보온 전력보다 훨씬 적게 든다. 전자레인지 용기는 얇고 전용 제품을 쓰는 것이 조리 시간을 줄여 전력 절약에 유리하다. 전기포트는 필요한 만큼만 물을 끓이고, 남은 물은 보온병에 담아두면 재가열을 줄일 수 있다.

3. 단열 관리와 누진제 구간 피하기

단열을 위해 커튼을 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단열을 위해 커튼을 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여름철 냉방 효율은 집안 단열 관리에 달려 있다. 창문을 통해 열기가 들어오면 에어컨 가동 시간이 늘어난다. 햇볕이 강하게 드는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단열 필름을 붙이면 냉방 부하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 바닥에 카펫을 깔아두는 것도 냉방 유지에 효과적이다. 집 전체를 냉방 하기보다 필요한 공간만 집중 냉방 하는 것이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

한국은 가정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한다. 일정 사용량을 넘으면 단가가 배로 뛰기 때문에 사용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400kWh 이하에서는 1kWh당 약 100원대지만, 500kWh를 넘으면 단가는 2배 가까이 오른다. 에어컨을 장시간 켜두면 쉽게 상위 구간에 진입해 요금 폭탄을 맞는다.

450kWh 사용 가정과 550kWh 사용 가정의 요금 차이는 두 배 이상이다. 누진제를 피하려면 가전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전원은 차단해야 한다. 작은 관리 습관이 모여 체감 절약 효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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