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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트윙고 E-테크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르노의 소형 해치백 ‘트윙고’가 전기차로 돌아온다. 새 모델 ‘트윙고 E-테크’는 과거 3세대 디자인 대신 초대 트윙고의 개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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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대 트윙고 <출처=르노> |
초대 트윙고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판매되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3세대 모델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르노와 다임러의 협업으로 만들어졌고, 스마트 포포(smart forfour)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됐다. 반면 신형 전기차는 3세대의 디자인을 계승하지 않고, 오히려 1세대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다만 3도어 전용에서 5도어 구조로 바뀌었고, 슬라이딩 소프트톱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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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트윙고 E-테크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최근 트윙고의 테스트 차량이 유럽 도로에서 포착돼 화제가 됐다.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반원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도어 핸들은 단순화된 일반 형태로 적용됐고, 장착된 타이어는 굿이어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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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트윙고 E-테크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실내 역시 콘셉트카의 구성을 간소화해 적용할 전망이다. 콘셉트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탑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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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트윙고 E-테크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트윙고 E-테크는 다치아 스프링 차세대 모델과 같은 ‘엠프알 스몰(AmpR Sm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생산은 2026년 여름부터 슬로베니아 노보 메스토 공장에서 시작되며, 가격은 약 3,240만 원 미만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플랫폼을 쓰는 신형 다치아 스프링은 약 2,910만 원 미만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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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트윙고 E-테크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배터리는 40㎾h NMC(니켈망간코발트) 셀이 기본이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320㎞ 이상으로 전망된다. 52㎾h 사양도 거론되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 출력은 기본 94마력 수준으로, 121마력과 148마력 버전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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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윙고 E-테크 콘셉트 <출처=르노> |
르노는 트윙고 E-테크를 르노 5 E-테크보다 아래 라인업에 위치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전기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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