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샷] 김건희 '1.9평' 尹 '1.8평' 독방 수감…역대 대통령 구치소 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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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샷] 김건희 '1.9평' 尹 '1.8평' 독방 수감…역대 대통령 구치소 생활은

아주경제 2025-08-19 10:1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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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남부구치소 생활이 화제다.

지난 13일 수용번호 4398번을 부여 받은 김 여사는 여름철 여성 미결수 전용 연녹색 수의를 지급받고 수용자 식별용 얼굴(머그샷)을 찍었다.

이어 내의·수건·칫솔·식판·플라스틱 수저 등 기본 물품을 제공받고 약 1.9평 규모의 독거실에 수용됐다. 방 안에는 접이식 매트리스, 담요, 관물대, TV, 책상 겸 밥상, 소형 선풍기 등이 비치돼 있다. 목욕은 공동 목욕탕에서 하게 되지만 다른 수용자와 이용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될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1시간 이내로 할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여사의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수용번호 '3617'번을 부여 받고 약 1.8평 남짓한 독방에 수감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기(받침대) 앞에 쭈그리고 앉아 간신히 식사하고, 그 위에다 성경책을 놓아 읽는 외에는 어떤 지적 활동도 할 수 없는 처지다. 최소한의 운동도 할 수 없어 소화에 문제가 생겨 애를 먹는다는 말씀도 했다. 밤에 자리에 누우면 꼼짝달싹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처참한 주거환경은 한 마디로 생지옥"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있는 방 내부에는 싱크대를 제외한 관물대, TV, 책상 겸 밥상, 식기, 변기가 있으며 TV는 KBS1, SBS, MBC, EBS1 등 4개 채널의 녹화방송과 일부 시간대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침대는 없고, 잘때는 바닥에 이불을 깔아야 하며 바닥에는 보온을 위한 전기 패널이 깔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워는 공동 샤워실에서 하게 되는데, 다른 수용자와 시간을 겹치지 않게 이용하게 된다. 운동도 1시간 이내로 할 수 있으나 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해 다른 수용자들과 동선 및 시간은 겹치지 않게 조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처럼 과거에 수감 생활을 한 전직 대통령들의 독방 생활은 어느 정도 였을까. 지난 2017년 3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혼거실을 개조해 만든 약 3.04평(화장실 포함·10.08㎡) 넓이의 독방에서 생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2018년 3월 구속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3.95평 (화장실 포함·13.07㎡) 면적의 독거실에 수용됐다.

1995년 11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반재소자 건물과 떨어져 있는 별도 건물 독방에 수감됐다. 크기는 21㎡(약 6.5평) 이었다. 독방 옆에는 접견실과 조사실, 화장실도 마련돼 있었다.

같은 해 12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구속된 안양교도소는 노 전 대통령과 똑같은 처우를 위해 시설을 일부 개조해 21.3㎡(6.47)평 크기의 독방, 접견실, 화장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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