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2025년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전KDN은 이날 새벽 6시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나주 본사와 전국 사업소에서 화재, 전력공급 장애,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첫날 한전KDN은 본사 화재 발생을 가정한 소방훈련과 비밀 안전반출 훈련을 실시한다. 둘째 날에는 전력 배전센터 운영시스템 파괴에 대응한 시스템 복구 훈련, 핵, 무인기·드론 및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전시현안 토의가 진행된다.
3~4일차에는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해킹과 AI기반 공격에 대비해 모의 해킹 훈련과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한 전사적 대응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상형 사장은 "AI기반 공격과 사이버 해킹 등 새로운 유형의 안보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 전력산업에서의 ICT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에너지ICT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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