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술집은 사치"…2분기 술집 매출 9.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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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술집은 사치"…2분기 술집 매출 9.2% '뚝'

모두서치 2025-08-18 11:5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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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고물가속 경기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올 2분기 소비자들의 외식·여가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 중 술집 매출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급감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전국 소상공인의 올 2분기(4~6월)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평균 450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전기 대비로는 7.9% 증가했지만, 이는 여름철 소비 활동 증가 등 주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과 서비스업에서 매출 부진세를 나타냈다. 외식업 중에서는 술집 매출이 전년 대비 -9.2% 줄어 타격이 가장 컸다. 이어 분식(-3.7%), 아시아음식(-3.6%), 패스트푸드(-3.0%), 카페(-2.4%) 등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업종(노래방·PC방, 스포츠시설·기타 여가 오락 서비스)의 매출이 8.3% 감소했고, 숙박 및 여행서비스업도 3.2% 줄었다.

 

 


올 2분기 국내 총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72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08조원) 대비 15조5000억원 늘어났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금액은 1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0조1000억원)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사업장은 약 360만개로, 폐업 상태인 곳은 49만2000곳(1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상태 사업장의 평균 대출 잔액은 6304만원, 평균 연체금액은 673만원이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외식·여가 분야의 소비 위축은 단순한 매출 감소를 넘어,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과 지출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라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역시 국내 소비 여력을 줄여 소상공인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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