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2022년 8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세계적 부호 빌 게이츠(69)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국내 시청자를 만난다.
tvN 모회사인 CJ ENM은 18일 빌 게이츠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며 이달 중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을 통해 기후변화, 빈곤 퇴치 등에 힘쓰고 있는 자선 사업가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그의 재산은 약 2000억달러(약 275조원)로, 대부분을 아프리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는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딴 게이츠재단을 설립해 이미 1000억달러(약 138조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달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3년 만에 방한을 결정했으며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그간 할리우드 배우 티모테 샬라메와 젠데이아,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남승용 CJ ENM 경영리더는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빌 게이츠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게이츠 재단의 신념이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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