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다시 한번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의 탄생일까.
영국 '팀 토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을 위한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앞지르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 전에 떠날 수 있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걸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아스널은 이강인과 직접 접촉한 유일한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PSG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그를 좋게 평가하는 요소다. 우측 윙어로 주로 나서는데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도 가능하다. 아스널엔 우측 윙어로 여러 선수가 있어 영입이 된다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 대화보다는 다른 클럽과 대화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아스널 타깃으로 지목됐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빅토르 요케레스, 마르틴 수비멘디, 노니 마두에케 등을 영입했다. 이강인까지 데려오려고 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트레블에 일조했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우선수위에서 밀려나 이적설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맨유, 나폴리, 페네르바체 등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구애를 했는데 아스널행이 계속 언급됐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골을 넣고,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였으나 또 아스널과 연결됐다. 프랑스 ‘풋엔프랑스’는 “베르타 디렉터는 이강인의 다재다능(윙어, 펄스 나인, 미드필더)한 면모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선수단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확신하게 했다. 이강인 기술적 프로필, 경기력은 아스널 프로젝트에 완벽히 부합한다.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88억 원)인데 아스널이 지불 가능한 금액이다”고 이야기했다.
아스널이 이미 접촉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선수 측에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아스널, 나폴리 등이 이강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스널은 구체적으로 접촉까지 나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아스널로 가면 PSG에 있을 때처럼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PSG에서 주로 나서는 우측에는 부카요 사카, 마두에케, 에단 은와네리 등이 있어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좌측 윙어로 번갈아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스널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병행하는 걸 고려하면 로테이션 자원이 필요하나 PSG 때보다 더 출전시간을 확보할지 미지수다. 일단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이강인, PSG 모두 움직일 의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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