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반도체 관세 발표 예고에 혼조…나스닥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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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반도체 관세 발표 예고에 혼조…나스닥 0.4%↓

프라임경제 2025-08-16 10:45:05 신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소매판매지수 발표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히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6p(0.08%) 오른 4만4946.1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8.74p(-0.29%) 밀린 6449.80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69p(-0.40%) 떨어진 2만1622.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물가지수는 긍정적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한 7263억달러를 기록, 예상치에 부합했다. 특히 6월 전월대비 소매판매 증가율이 기존 0.6%에서 0.9%로 상향조정된 점은 더욱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0.4%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투자자들은 반도체 관세 이슈에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나 다다음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정할 것"이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관세를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철강과 반도체 무역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조사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평가된다.

이에 0.86% 밀린 엔비디아를 비롯, 마이크로소프트(-0.4%), 애플(-0.5%), 브로드컴(-1.6%), 테슬라(-1.5%), 팔란티어(-2.1%), AMD(-1.9%)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2.26% 급락했다.

이와 별개로 다우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6개월 만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가 UNH 주식을 매집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12% 뛰면서 UNH가 속한 다우 지수도 덩달아 상승했다. UNH는 그간 의료비용 지출이 급격히 늘면서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상태였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이 UNH에 힘입어 1.65% 뛰었다.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통신서비스도 올랐다. 금융은 1% 이상 내렸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2.9bp 오른 4.322%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6bp 상승한 3.755%로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40% 오른 97.86pt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앞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6달러(-1.81%) 내린 62.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64달러(-0.96%) 하락한 배럴당 6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만나 회담에 돌입했다. 최우선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다. 유가는 회담이 긍정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크게 내렸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67% 오른 792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26% 뛴 5448.61을 기록했다.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2% 밀린 9138.9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07% 떨어진 2만4359.3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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