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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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이데일리 2025-08-16 10:1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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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과 보좌관 차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표결하는 투표를 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받았다.

이 의원은 경찰에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조사받은 차씨도 비슷한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의원은 앞서 의혹을 부인했는데, 입장을 바꾼 셈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인 직후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는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차씨 명의를 빌려 증권 계좌를 열어놓고 장기간에 걸쳐 차명 거래를 한 것이 아닌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주식 거래 내역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PC 자료 등을 분석해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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