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브래드 피트의 영화 ‘F1 더 무비’가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F1 더 무비’가 1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6월 개봉작임에도 2달 가까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F1 더 무비’는 오늘 중 40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
지난 6월 25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F1 더 무비’는 신작들의 공세 속에 정상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꾸준히 역주행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켰다. ‘노이즈’·’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슈퍼맨’ 등의 신작에 밀려 순위가 하락했고, 박스오피스에서도 퇴장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F1 더 무비’는 무서운 뒷심으로 7월 중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다시 오르는 등 2달 가까이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런 장기 흥행 속에 ‘F1 더 무비’는 3,972,444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누적 관객 수 3,392,183명)을 꺾고 올해 외화 개봉작 최고 흥행작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2025년 최고 스코어 기록도 가지고 있었지만, 전날 ‘좀비딸'(누적 관객 수 4,048,804명)에 타이틀을 내어줬다.
지난주까지 1위 ‘좀비딸’과 함께 2강 체제를 형성했던 ‘F1 더 무비’는 ‘악마가 이사왔다’의 등장으로(13일)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하루만에 2위자리를 되찾으며 또 한번의 역주행에 성공했다. 16일 오전(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10%로 여전히 높아 오늘 중 4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 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브래드 피트의 명연기와 실제 레이싱 트랙을 질주하는 것 같은 몰입감 높은 액션으로 입소문을 탔다.
국내에서 수차례 역주행에 성공하며 치열하게 경쟁 중인 ‘F1 더 무비’는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수익 5억 5,500만 달러(한화 약 764억 원)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브래드 피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높은 성적이다.
한편, 전날 ‘좀비딸'(290,690명)과 ‘F1 더 무비'(140,919명)에 이어 ‘악마가 이사왔다'(73,878명)가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24,378명), ‘킹 오브 킹스'(21,821명)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 번 역주행에 성공하며 400만 관객 돌파가 임박한 ‘F1 더 무비’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F1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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