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보다 2배나 비싼데…" 없어서 못 파는 '이색 채소'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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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보다 2배나 비싼데…" 없어서 못 파는 '이색 채소' BEST 3

위키푸디 2025-08-15 11:55:00 신고

이색 채소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이색 채소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요즘처럼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는 데 신선한 채소만큼 좋은 것도 없다. 수분과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상추처럼 익숙한 채소를 떠올리지만, 요즘에는 상추보다 2배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는 이색 채소들이 있다. 상추는 평균 100g당 300~600원 선이지만, 지금 소개하는 3가지 채소는 그 이상이다.

1. 장 기능 돕는 ‘치커리’

치커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치커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치커리는 쌉싸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채소다. 평균 가격은 100g에 약 940원으로 상추보다 비싸지만, 인기가 높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며, 혈당 상승을 완화해 당 조절에도 좋다. 칼륨과 항산화 물질은 혈압 안정과 혈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인다. 칼로리가 낮아 포만감을 주면서 식사량 조절에도 유리하다. 고를 때는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고, 줄기가 선명한 흰색이며 잎이 진한 녹색을 띠고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다. 

대표적인 요리로 치커리 무침이 있다. 시든 잎을 제거한 치커리를, 식초를 탄 물에 10~20분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45cm 길이로 썬다. 고춧가루 12큰술, 액젓 또는 어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청 또는 설탕 1큰술, 참기름 1/21큰술, 통깨 1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오이·양파·파프리카 등 재료를 먼저 양념에 무치고 치커리를 가볍게 섞어 통깨를 뿌리면 완성된다. 장아찌로 만들 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치커리를 3~4cm로 잘라 소금 2큰술을 뿌려 30분 절이고, 간장·식초·설탕·물 1:1:1:1 비율의 절임장을 끓여 식힌 후 부어 밀폐한다.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하면 고기 요리나 비빔밥, 샐러드 토핑으로 곁들이기 좋은 여름 반찬이 된다.

2. 혈관 상태 지켜주는 ‘로메인’

로메인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로메인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로메인은 로마인들이 즐겨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반 상추보다 쓴맛이 덜하고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평균 가격은 100g당 약 940원이다. 비타민 A·C, 엽산, 칼륨, 칼슘이 풍부해 혈관 상태를 좋게 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비타민B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뇌 기능을 지원해 기억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며,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에도 좋다. 고를 때는 잎에 윤기가 흐르고 색이 선명하며, 점이나 상처가 없는 것이 신선하다. 

요리로는 겉절이를 추천한다. 로메인 1포기(300g), 양파 1/4개, 쪽파·홍고추(선택)를 준비해 손질하고,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액 1큰술, 식초 1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채소와 양념을 가볍게 버무린 뒤 참기름과 통깨를 넣으면 완성된다.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로메인을 통째로 올려 튀기듯 굽고, 접시에 옮겨 후추와 치즈를 뿌려 먹으면 간단한 구이 요리가 된다.

3. 숙면 돕는 ‘버터헤드’

버터헤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버터헤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버터헤드는 잎이 겹겹이 나오지만 둥글게 감싸지 않고 장미꽃잎처럼 벌어지는 모양을 띠며, 은은한 버터 향이 나는 게 특징이다. 평균 가격은 100g당 약 3978원으로 고급 채소에 속한다. 진정 효과를 돕는 성분이 있어 숙면에 좋고,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 상태 유지에 좋다. 저칼로리로 포만감을 주면서 소화를 돕고, 칼륨은 혈압 조절에,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은 눈 피로 완화에 효과적이다. 고를 때는 잎이 부드럽고 흠집이 없으며, 마르지 않고 변색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버터헤드는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밑동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잎을 빵에 엇갈리게 올리고, 햄·치즈·계란·당근라페·마요네즈·홀그레인머스타드를 곁들인다. 빵은 팬에 버터를 녹여 노릇하게 굽거나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5분 데워 바삭하게 한다. 아보카도, 베이컨, 토마토 등을 더하면 맛이 한층 풍부해진다. 이 외에도 쌈밥이나 리소토, 토스트 등에도 잘 어울린다.

없어서 못 파는 이색 채소 총정리

1. 치커리: 장 기능 개선과 혈당 조절 도움

2. 로메인: 혈관 상태 개선과 두뇌 기능 강화

3. 버터헤드: 숙면 유도와 몸 상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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