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크루저가 부끄러워지네...中 GWM, 신형 탱크 500 사전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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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크루저가 부끄러워지네...中 GWM, 신형 탱크 500 사전계약 시작

M투데이 2025-08-14 11:16:36 신고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장성자동차(GWM)가 신형 탱크 500(TANK 500)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탱크 500은 기존 비율을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을 다듬은 외관과 함께 지붕 장착형 라이다(LiDAR) 센서, GWM의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피 파일럿 울트라(Coffee Pilot Ultra)’를 탑재해 주행 안정성과 자율주행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중국 전통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하단 확장형 그릴을 채택했으며, 신규 색상 ‘둔황 그린(Dunhuang Green)’이 추가됐다.

측면 실루엣은 기존과 동일하나, 후면에는 GWM 엠블럼이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78mm, 전폭 1,934mm, 전고 1,905mm, 휠베이스 2,850mm로 변화가 없다.

지붕과 펜더에는 라이다를 포함한 다수의 센서가 배치돼 3세대 커피 파일럿 울트라 시스템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128라인 고해상도 라이다, 3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 11개의 HD 카메라, 그리고 NVIDIA Orin-X 칩셋을 기반으로 지도 없이도 가능한 전 구간 자율주행 내비게이션(NOa), 층간 메모리 주차, 자동 주차, 경로 추적 후진 등을 지원한다.

실내는 전면 개편됐다. 냉장고, TV, 대형 소파로 불리는 기존 편의 사양은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플로팅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합했다. 중앙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석영 시계를 배치했고, 무선 충전, 독립식 뒷좌석 공조, 후석 열선·통풍 시트, 빌트인 냉장고에 더해 지붕 장착 후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in-1 아키텍처' 전략으로 운영된다. Hi4-T 지샹 에디션(Hi4-T Zhixiang Edition)은 2세대 Hi4-T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130kW, 최대토크 495Nm를 발휘하며, 30~80% 고속 충전이 16분 만에 가능하다. 

Hi4-Z 지샹 에디션은 2.0T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출력 635kW, 최대토크 1,195Nm를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6초에 끝낸다.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WLTC 기준 201km, 총 주행거리는 1,096km다. 

마지막으로 3.0T 가솔린 버전은 하드코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돼 강력한 내연기관의 순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GWM은 이번 신형 탱크 500을 통해 고급 오프로더 시장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강화, 하이브리드·전동화 SUV 경쟁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36만 위안(약 6,95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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