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못 지켜 미안" 차정인 지명 李대통령에 安 "조국에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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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못 지켜 미안" 차정인 지명 李대통령에 安 "조국에 빚?"

이데일리 2025-08-14 08:3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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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광복절 특별사면 결정을 맹비난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이번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지명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해 8월 21일 당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안 후보는 14일 SNS에 이 대통령이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지명한 차정인 부산대 전 총장에 대해 “이 사람이 누군가? 조국 부부 입시비리 사태를 두고 ‘조민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외친 사람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대 총장 재임 중 기를 쓰고 조민 방탄에 열중하다가 직무유기로 고발도 당했다”며 “부산교육감에 출마해선 ‘입학 취소를 막을 재량이 없었다’, ‘조민의 억울한 부분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반성문을 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이 대통령이 조국 부부에게 드러나지 않은 빚이 있나 보다”라며 “이 대통령이 조국 부부에게 막대한 빚을 당겨 쓰지 않는 이상에야, 광복 80주년에 부부를 쌍으로 사면 시켜주고 그 자녀의 대변자에게는 장관급 자리까지 선사한단 말인가?”라고 주장했다.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지명된 차정인 부산대 전 총장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18기) 동기인 차 전 총장은 이번 대선 때 이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차 전 총장은 지난 2월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로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 총장 재임 시절 조 전 대표 딸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결정 관련 “총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한 엄연한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며 사과했다.

당시 차 전 총장은 “대학이 따라야 할 법적 규범을 준수했고 학생의 억울한 점을 밝히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학생을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당시 수사가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수사 결과와 법원 판결을 적용할 수밖에 없는 행정책임자로서 무겁고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차 전 총장은 조 씨의 입학 취소 결정 과정에 대해 1심 판결 이후 교육부의 입학 취소 요구에도 이를 거부했으며, 항소심 판결 이후에야 입학 취소 예정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최종 입학 취소는 대법원 확정판결과 청문 절차를 거친 뒤에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선거출마가 계기가 됐기에 당사자에게 미안한 일”이라며 “제가 속한 부산대에도 부담되는 일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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