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묵은 '불통 갈등' 풀 여야정협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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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묵은 '불통 갈등' 풀 여야정협치위 출범

경기일보 2025-08-13 12:3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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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협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도의원과 도 집행부가 13일 낮 도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난 2년간 멈춰있던 ‘여야정협치위원회’ 재가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도의회와 도 집행부 사이 소통 부재를 이유로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여야정협치위가 이 같은 문제의 해법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1)은 13일 수원 팔달구 도담소에서 김규창 도의회 제2부의장,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백현종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약식을 했다.

 

현장에는 도의회 민주당에서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 전자영 수석대변인, 장한별 부총괄수석부대표, 김동규 정책위원장, 이채명 소통협치수석, 김광민 입법지원추진단장, 명재성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에서는 유영일 수석대변인, 이혜원 정무수석, 이채영 정책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유형진 교육수석, 김완규 경제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이 참석했다.

 

도에서는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허박용진 협치수석,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 조혜진 비서실장, 이필구 협치2보좌관

 

여야정협치위는 김동연 도지사와 김진경 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을 중심으로 도의회 민주당 4명, 도의회 국민의힘 4명, 도 집행부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도의회에서는 양당 대표와 총괄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이 참여하고, 도에서는 경제부지사와 협치수석,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실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정협치위원회는 11대 도의회에서 출범한 뒤 2023년 2기까지 출범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멈춰서 있었다.

 

결국 도의회와 도 집행부 사이 불통을 이유로 한 잦은 충돌이 빚어졌고, 한때 도의회 회기 파행의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김동연 지사에게 협치위원회 재가동을 여러차례 요청해 왔고, 김 지사가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극적으로 협치위가 재가동됐다.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별 한 차례씩 연 4회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양당의 총괄수석과 정책수석, 도 협치수석과 기조실장으로 구성한 여야정 실무협의회는 매월 첫째주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야정협치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할 경우 서로가 논의해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각 상임위원장의 경우 필요할 경우 협치위원회 회의에 배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별도의 규정을 둠으로써 분과위원회 중 ‘(가칭)재정전략회의’가 가동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정전략회의는 도와 도의회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진경 의장이 초창기부터 공약해온 조직이기도 하다. 도와 도의회가 도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해 결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분과로, 불필요한 충돌을 줄일 가장 핵심 분과로 구분된다.

 

이날 김 의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통 테이블이 마련된 만큼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민생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함께 책임지는 진짜 ‘일하는 여야정협치위’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최종현 대표도 “지금이라도 만나게 돼 기쁘다.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함께하는 건 경기도민이 있기 때문이다. 함께 상생하는 정책을 만들어가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는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백 대표는 “앞서 있던 여야정협의체보다 한단계 발전된 게 여야정협치위원회라고 생각하고, 전과 달리 반드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관련 조례를 만들어 정례화시키고, 도민들에게 자주 모이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오늘 도 집행부와 양당 대표 등이 와 있는데,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에 앞서 호우 피해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에 북부지방에 비가 많이 와서 가평·포천 많은 피해가 있었다”며 “피해대비나 복구에 있어 도의회에서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낸 게 도민과 국민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을 떠나 함께할 수 있다는 좋은 본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주공제(同舟共濟·한 배를 타고 함께 건너다)라는 말을 뒤에 써 놨고, 가운데 꽃은 다함께 태양을 향해 한 방향을 바라보자는 의미로 해바라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부터 행정사무감사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협치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기쁘다”며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경기도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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