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재해 예방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공무원 마음건강센터'가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인사처는 2019년 공무원 후생복지 차원에서 운영되던 '정부청사 공무원 상담센터'를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로 확대·개편했다.
공무원 심리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마음건강센터 수를 늘리고, 체계적 지원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전문성도 한층 높였다.
특히 이용자 저변을 꾸준히 확대했다.
지방 단독 청사와 소속 기관을 찾아 상담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순직 공무원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등을 새롭게 도입해 정부청사 공무원으로만 한정됐던 서비스 대상을 크게 넓혔다.
또 재난·인명사고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공무원의 정서 안정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긴급 심리지원' 및 심리재해 취약군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해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했다.
그 결과 서울·과천·대전·세종 4곳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0곳, 연간 약 4만명이 찾는 공무원 정신 건강의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김정연 재해보상정책관은 "앞으로 각 지역의 공무원이 근거리에서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건강한 근무환경 속에서 공직사회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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