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에서 부지런하고 알찬 일상을 보여주며 전성기를 맞은 구성환이 난데없는 황당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실은 건물주면서 서민 행세를 했다'는 건데요. 그가 집과 삶을 공개한 이후부터 '건물주 논란(?)'은 줄곧 소소하게 이어져 왔어요. 구성환이 몇 차례 공식석상에서 "저는 부자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친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구성환 건물주설', '구성환 부자설'은 8일 〈나 혼자 산다〉 방송이 나간 다음 또 나왔습니다. 이날 안방 벽지 누수로 골치를 앓던 그는 이리저리 원인 탐색에 나섰어요. 옥상 바닥에 금이 가는 바람에 빗물 등이 거주지까지 흘렀들어왔다는 걸 알게 된 구성환은 즉시 조치를 취했습니다. 옥상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 등 간단한 보수 공사를 한 거죠. 앞서 그는 "월세 살이 중"이라고 밝혔는데, 따로 집 주인과 협의하는 모습 없이 바로 움직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구성환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해명 아닌 해명을 했습니다. 그는 현재 옆 건물과 이어진 건물 최상층에 살고 있는데요. 해당 건물은 아버지 것이고, 옆 건물은 2022년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구성환이 건물주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굳이 방송에서 제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기가 참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두루뭉술 넘어갔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라고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건물을 증여받은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구성환은 "몇 년 전 아버지가 뇌 치료를 받으시고 갑작스럽게 치매가 오면서 건물을 증여했다"라며 부친 건강 문제로 건물 관리 등을 위한 증여였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방송에 나와서 가난한 척을 한 적이 없다. 실제 평수도 건평은 18평이다. 밖에 포함하면 20평 정도 된다"라며 "제가 왜 굳이 가난한 척을 하겠나.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지내는데,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고요.
또 "아버지께서 평생 일하셔서 번 돈으로 (제가) 아기 때 살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것"이라며 "(세간에서) 별 이야기 다 하는데 어쨌든 그렇게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어요. 지금 사는 곳의 월세도 아버지께 꼬박꼬박 송금 중이고, 증여세도 확실히 납부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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