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야기부터 역사 드라마 원작까지, 공공도서관 대출 순위로 본 광복 80주년의 뜨거운 열기

 

국립중앙도서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국 공공도서관의 광복 관련 도서 대출 현황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광복과 독립운동에 관한 어떤 책에 관심을 가지는지 살피고, 이를 통해 역사 인식 제고와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다룬 도서의 대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발자취에서 교훈을 얻고자 하는 대중의 의지를 보여준다.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배경과 독립운동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한 역사소설과 드라마 원작 도서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분석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국민들의 지식·문화 향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공간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잇고 미래를 조망하는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춘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민 생활 속에 더욱 깊숙이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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