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폭염을 잊게 할 북캉스의 계절, 올여름은 한국 문학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와 새로운 감성을 담은 PD 추천 한국 문학 신간을 소개한다.
예스24에 따르면, 소설, 시, 희곡 분야 도서 판매량이 2025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47.8% 급증하며 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 소설은 83.2%, 한국 시는 34.3%나 판매량이 증가하며 한국 문학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과 젊은 작가 및 거장들의 신간 출간, 서울국제도서전의 성공적인 개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7월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는 한국 소설이 무려 5권이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는 예스24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귀자의 스테디셀러 <모순>, 김애란의 단편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 김금희의 신작 <첫 여름, 완주>, 한강의 베스트셀러 <소년이 온다> 또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뿐만 아니라, 7월 '한국 시' 베스트셀러는 '여름'을 키워드로 한 시집들이 휩쓸었다. 정 작가의 <마침내 멸망하는 여름>, 차정은 작가의 <여름 피치 스파클링>, 안희연 작가의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서덕준 작가의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등 제목부터 청량한 여름 감성을 자극하는 시집들이 20대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예스24 김유리 소설/시/희곡 PD는 올여름 휴가철에 읽기 좋은 한국 소설과 시 3종을 추천했다. 조예은 작가의 소설집 <치즈 이야기>, 공현진 작가의 단편 소설집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심보선 시인의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예스24는 이와 함께 '책장 속, 여름 한 조각' 기획전을 진행한다. 소설/에세이 분야 도서를 2만원 이상 구매 시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궤도> 금속 책갈피를 증정하며, '여름책' 추천 댓글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YES포인트 1천원을 증정한다.
무더운 여름, 책과 함께 시원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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