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곳곳 호우주의보 발령...하천 29곳·증산교 하부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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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13일 새벽부터 서울에 내린 많은 비로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전체 29개 하천의 출입이 통제됐다. 증산교 하부도로도 통제 중이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는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현재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공무원 3110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마곡2펌프장 등 빗물펌프장 31개소가 가동되고 있다.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성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50㎜의 폭우가 예상된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200㎜ 이상, 중부지방은 시간당 30~50㎜ 집중호우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