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좀비딸'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2일 하루동안 10만 30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55만 6626명.
개봉 첫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던 '좀비딸'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 하고, 6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었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3일), '야당'(27일), 'F1 더 무비'(40일), '미키17'(39일)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타고 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엑시트' '파일럿' 등 여름에 개봉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이끈 조정석, 그리고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가 열연했다.
2위는 'F1 더 무비'다. 하루동안 4만 3901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73만 3053명이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발레리나'가 1만 4711명을 모아 3위다. 누적 관객수는 21만 6532명.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킹 오브 킹스'가 4위다. 하루동안 7420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17만 1831명이 됐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뒤이어 '배드 가이즈2'가 6468명을 동원하며 5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31만 7157명이다.
이런 가운데 '좀비딸'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열차 탑승을 노리는 안보현·윤아 주연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한다. 사전 예매량 7만,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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