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상 비트코인 시장 내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 돌파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를 안정적으로 넘어설 경우 14만 달러(한화 약 1억 9,482만 원)까지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istock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시장에서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 상방 돌파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지난 7월에도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 저항선 돌파 시도가 있었다.
다만, 지난 7월 시도는 실패했고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5,587만 원)까지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의 비트코인 저항선은 ‘피보나치 기법’을 토대로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보나치 기법’은 시장 상승 또는 하락 후 가격이 되돌아오는 구간을 예측하는데 쓰이는 지표로, 피보나치 수열을 토대로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의 저항선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비트코인 약세장 가격의 1.168배 피보나치 확장 구간이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2천 달러에 안착할 경우 14만 달러(한화 약 1억 9,482만 원) 목표 랠리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화폐 파생 상품 거래소인 데리비트(Deribit)에는 현재 14만 달러(한화 약 1억 9,482만 원) 비트코인 콜 옵션에 30억 달러(한화 약 4조 1,751억 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데스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시장에서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 상방 돌파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코인데스크)
다만, 코인데스크는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12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6,977만 원) 돌파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비트코인 매수 압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으로 판단돼 대규모 조정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8월 12일에 발표되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값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인들이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지불하는 평균 가격을 시간 경과에 따라 측정한 지수다.
매체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지난 7월 결과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값이 오는 9월 현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행보를 막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 거래 업체인 배넉번 글로벌 포렉스(Bannockburn Global Forex) 수석 시장 전략가는 코인데스크에 지난 7월 부진했던 미국 고용 지표가 현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8월 12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15% 하락한 1억 6,39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