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19세 이하(U-19·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7~32위전(프레지던츠컵)에서도 패배하며 이번에도 첫 승에 실패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태환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12일(한국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제11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프레지던츠컵 4조 첫 경기에서 34-41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2개국이 출전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한국은 G조에서 이집트(27-46 패), 일본(32-34 패), 바레인(33-36 패)에 3전 전패를 당해 4위에 그쳤다.
프레지던츠컵으로 추락한 한국은 튀니지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도 첫 승을 놓쳤다.
청소년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1시30분 미국과 프레지던츠컵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미국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길 경우 25∼28위전으로 향하며, 패배 시 29∼32위전으로 떨어진다.
한국은 튀니지를 상대로 전반에 16-20, 후반에 18-21로 밀려 7점 차 패배를 당했다.
최영우(선산고)가 10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5골을 기록한 김은호, 4골을 넣은 강준원(이상 경희대), 염호영, 주용찬(이상 원광대)의 분투도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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