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킬리안 음바페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간) "최근 음바페가 사우디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축구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의 한 구단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3억 5,000만 유로(약 5,656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 과정엥서 여러 잡음이 있었다. PSG는 음바페를 공짜로 내주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은 FA로 레알행을 우선시했다. 그 결과, 레알은 월드 클래스 선수를 아무런 이적료 없이 품게 됐다.
많은 레알 팬들은 음바페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미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1도움을 기록했기 때문. 자연스레 팬들의 기대치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는데 오히려 이것이 독이 되고 말았다.
끝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음바페다. 지난 시즌 공식전 59경기에 출전해 44골 5도움을 몰아쳤다. 스페인 라리가 첫 시즌 만에 2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의 활약과 반대로 팀 성적은 아쉬웠다. 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8강전에서 아스널에게 밀리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했다.
최근 사우디 리그에서 음바페를 주목하고 있다. 무려 3억 5,000만 유로(약 5,656억 원)를 지불할 준비까지 마친 상황. 매체는 "이 금액은 과거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제시됐던 3억 유로(약 4,851억 원)를 훨씬 뛰어넘는 셈이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까지 맟춰줄 모양이다. 매체는 "사우디 리그 구단의 영입 의도는 리그의 국제적 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야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우디는 호날두 사례처럼 대형 스타를 영입해 자국 리그를 매력적인 무대로 만들려 한다. 음바페에게도 호날두 수준의 거액 연봉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떨어진다. 매체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클럽은 그를 단순한 축구 선수 이상의 존재, 즉 상업과 미디어 측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음바페를 잃는 것은 구단 이미지와 스포츠 프로젝트 모두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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