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 '제11회 쌀의 날'을 맞아 14일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숫자 팔·십·팔(八·十·八)로 풀어 쌀 생산에 여든여덟 번의 농업인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8월18일로 지정됐다. 2015년 첫 선포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농협RPC전국협의회, 농협벼전국협의회,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등 각계 단체가 참여한다.
6주간 소비자·전문가 평가를 거친 고품질 쌀 품종 시상식도 열린다.
현장에서는 쌀 홍보관을 운영하고 '쌀을 가치있게 소비하고, 간편하게 먹고, 힙하게 즐기자'라는 테마로 전시가 진행된다. 고품질 쌀품종 8종, 팔도 대표브랜드 쌀 8종, 쌀가공품 품평회 선정 '쌀플러스' 제품 12개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사)대한영양사협회와 협력한 쌀 중심 균형 식단 4종(누룽지피자, 쌀전병말이, 쌀국수크림파스타, 밥스테이크) 모형과 품종별 식미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마련된다.
쌀 캐릭터를 활용한 인생네컷 촬영, 그립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퀴즈 룰렛 이벤트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참여자에게는 소포장 쌀, 쌀국수, 쌀음료, 쌀스낵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행사에 활용한 쌀을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협, 단체 등 민간과 적극 협력하고, 쌀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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