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를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이끈 딘 헨더슨이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4분 위고 에키티케가 비르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17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 필리프 마테타가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제레미 프림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오히려 헨더슨을 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끈질기게 따라왔다. 후반 22분 사르가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헨더슨이었다. 리버풀 첫 번째 키커였던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리버풀 두 번째 키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슈팅은 헨더슨이 막았다. 리버풀 네 번째 키커 하비 앨리엇의 슈팅마저 헨더슨이 선방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3-2로 이겼다.
이날 헨더슨의 물병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 매체 ‘ESPN’은 “헨더슨은 리버풀의 페널티킥 키커 정보가 적힌 물병을 들고 있었다. 리버풀은 페널티킥 3개를 놓쳤는데 이 중 2개는 그가 선방했다. 물병과 헨더슨의 활약이 팰리스를 구해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헨더슨은 “난 큰 경기를 좋아한다. 압박이 있는 그 순간에 있는 걸 좋아한다. 우리가 승부차기에 대해 한 사전 준비는 훌륭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믿을 수 없는 선수와 훌륭한 팀을 가지고 있지만, 3개월 만에 두 개의 트로피를 얻은 것은 놀랍다. 이 감정들은 환상적이다”라고 더했다.
헨더슨은 “리버풀이 2-1로 앞섰을 때 우리는 경기를 졌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우리가 기회를 얻을 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는 얻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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