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1년 만에 최고 상승, 서민 경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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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1년 만에 최고 상승, 서민 경제 압박

뉴스로드 2025-08-11 07:4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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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품 물가 OECD에서 2번째/연합뉴스

[뉴스로드] 최근 한국의 먹거리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인 2.1%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식료품 중에서도 어류 및 수산물의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오징어채와 조기, 고등어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빵 및 곡물, 쌀, 라면 등의 가격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비주류 음료에서는 커피, 차, 코코아와 같은 제품들이 가격 인상에 기여했다.

공공서비스 물가도 함께 상승하면서 가계 부담이 더욱 커졌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되면서 도시철도료 물가가 7.0% 상승했다. 이러한 요금 인상은 출퇴근 시 고정 생활비를 증가시켜 가계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정부는 하반기에 전기, 가스, 철도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며, 이는 가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미 높은 물가에 생활 필수품과 교통 요금까지 오르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서민 경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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