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송선미가 남편이 생전 입던 옷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송선미 유튜브 채널 '그래, 송선미'에는 '“빈티지샵 뺨치는 선미의 옷장” | 여배우 송선미 드레스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송선미는 "제 옷방을 소개해달라고 하더라. 근데 저는 사실 보여드릴 게 별로 없어서 옷방 소개하는 게 진짜 싫다. 근데 계속 하라 그래서 모든 걸 내려놓고 한다"고 드레스룸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선미는 애정하는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폴스미스 트렌치코트를 꺼내들고 "파리 신혼여행 갔을 때 산 옷이다. 예전에는 많이 입었는데 요즘엔 편하게 많이 입고 다녀서 이게 맞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투를 착용한 뒤엔 "저는 그때 취향이 별로 없었다. 주로 저희 신랑이 '어 그거 예쁘다 사' 하면 말 잘 듣는"이라며 과거 남편 취향대로 옷을 샀다고 설명했다.
요지 아먀모토의 코트도 꺼내들었다. 과거 남편이 입던 옷이라고. 그는 "저희 신랑 건데 너무 예쁘다. 저희 신랑이 저 만나기 전에 갖고 있던 옷이다. 너무 예쁘다. 아우라가 있는 것 같다. 옷도"라고 말했다.
또다른 코트 역시 남편의 것. 그는 "얘도 저희 신랑 옷이다. 신랑이랑 같이 쇼핑하다가 너무 예뻐서 제가 추천해서 산 옷"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선미는 2006년 결혼해 2014년 득녀했다. 그러나 2017년 불의의 사고로 남편상을 당했으며, 현재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사진 = 송선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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