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사기 박서진→11살 연하 싱글맘과 깜짝 결혼 이민우, 두 남자의 인생 이야기('살림하는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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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사기 박서진→11살 연하 싱글맘과 깜짝 결혼 이민우, 두 남자의 인생 이야기('살림하는 남자들2')

뉴스컬처 2025-08-10 09:5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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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박서진과 이민우가 '살림남"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은 가수 박서진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이민우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이번 방송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원희는 과거 예능에서 호흡을 맞췄던 은지원의 재혼 소식을 언급하며 “나이에 비해 4차원 같지만 속도 깊고 참 괜찮은 후배”라며 남다른 친분을 전했다. 은지원은 가족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예정임을 밝히자 김원희는 “청첩장 언제 주냐, 내가 한복 입고 가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은지원은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먼저 박서진과 동생 효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노트북, 태블릿, 휴대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등 스마트 기기 과다 사용 습관을 보였고, 효정 역시 검정고시 공부 중에도 휴대폰을 자주 확인하며 집중력을 잃었다. 서로의 휴대폰 사용 시간을 확인한 결과, 박서진은 하루 평균 9시간 14분, 일주일 기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만 29시간 35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서진은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단독 출연을 앞두고 ‘디지털 디톡스’를 결심했다. 본인과 효정의 휴대폰을 ‘금욕 상자’에 넣고 7시간 동안 사용을 중단하는 실험을 했으나, 곧 금단 증상을 겪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집을 나와 박서진이 무명 시절 거주했던 옥탑방 동네를 방문했다.

박서진은 “옥탑방에 실제 살았었다”며 “데뷔 12주년을 맞아 초심을 되찾고자 옥탑방 문제아들 출연을 준비하면서 그곳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무명 시절 겪은 폭언과 방송 출연을 빙자한 사기 사건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내 전 재산 150만 원을 사기당했다”며 “방송국 PD를 사칭한 사기꾼이 1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내게는 150만 원뿐이었다. 절박한 마음에 전 재산을 줬는데 잠적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동생 효정은 “오빠가 힘든 시기를 겪었단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다”며 “몰랐던 부분을 알게 돼 존경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옥탑방 건물을 바라보며 “예전엔 여기서 멋진 날이 오길 꿈꿨는데,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무명 시절 늘 가고 싶었던 갈빗집을 찾아 “힘들 때마다 갈비가 내 마음을 위로해줬다”고 회상했다.

박서진은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으나,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당시 문제를 계속 틀리며 웃음을 더했다. 디지털 디톡스에 관해 묻자 그는 “아니요, 아이 러브 디지털”이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그런가하면 이민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최근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중인 예비 신부 및 그녀의 6세 딸과의 가족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이민우는 제작진에 먼저 연락해 “드릴 말씀이 있다”며 긴장감을 조성한 뒤 “저 이제 장가갑니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3년 일본 투어 후 지인 모임에서 만난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의 인연, 그리고 2018년 마지막 만남 이후 재회해 연인이 된 사연을 들려줬다. 그는 “홑몸이 아니고 뱃속에 아이가 있다”며 태명을 ‘양양’이라 소개했다. 예비 신부가 이혼 후 싱글맘으로 딸을 키우고 있음을 밝히며,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예비 신부는 모델 야노 시호와 배우 이민정을 닮은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민우의 부모님은 처음에 임신 사실과 예비 신부의 과거를 듣고 당황했으나, 곧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처음엔 좀 놀랐지만 운명이라 어쩔 수 없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고, 어머니도 “걱정돼서 주변에 아무 말도 못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가족 식사 자리에서 이민우는 부모님과의 합가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부모님, 이민우, 누나 가족이 좁은 공간에서 거주 중이며, 예비 신부와 아이까지 합류할 경우 7명이 함께 살게 되는 상황이다. 이에 어머니는 “젊은 사람들은 따로 사는 걸 좋아한다”며 남원 시골집에서 따로 살자고 제안했으나, 이민우는 “남원 집을 정리하고 같이 살자”고 맞섰다.

이민우는 부모님 건강 문제와 특히 어머니가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점을 걱정해 가까이서 돌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적 여건이 아직 독립하기에 부족하다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솔직히 털어놨다. 부모님은 예비 신부와 아이에 대한 걱정과 함께, 함께 사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드러냈다.

하지만 이민우는 “예비 신부가 부모님과 딸이 이해해 준다면 함께 살고 싶다”며 “가족들이 허락해 준다면 아이를 한국에서 낳고 싶다”고 다짐했다. 예비 며느리의 진심과 결단에 부모님은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며 이민우의 결혼을 지지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부모님과의 식사를 마친 뒤, 이민우는 11세 연하 예비 신부와 영상 통화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예비 신부는 부모님과의 대화 내용을 궁금해하며 “괜찮다, 부모님이 괜찮으시면 우리도 너무 좋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다.

이번 ‘살림남’은 박서진과 이민우의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에 대한 사랑, 책임감이 어우러진 이야기가 방송 내내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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