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MMORPG 장르 신작 ‘아이온2’가 게임 내 각종 콘텐츠 등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엔씨소프는 8일 저녁 8시 ‘아이온2’의 각종 정보, 소식을 라이브로 전하는 ‘AION2NIGHT’을 진행했다. 방송에서는 엔씨소프트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개발 PD가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아이온2’ 공식 유튜브 채널 ‘AION2NIGHT’
김남준 PD는 “지난 방송부터 이번 방송까지 사이에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도 남겨주시고, 따뜻하게 응원도 해주셔서 개발팀 모두 큰 힘을 얻었다”라며 이용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로 방송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방송의 시작은 지난 6월 진행된 FGT 참가자들의 반응과 그에 따른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출발했다.
먼저, 개발진은 8개의 스킬 슬롯에 따른 전투 재미 하락을 향한 우려에 답했다. 김 PD는 ‘아이온2’의 스킬 슬롯 구조가 8개 아니라는 답을 전했다.
‘아이온2’는 전작보다 액션성이 더 강한 게임을 만들고자 했으며, 연속기와 발동기 등의 키를 압축한 상태다.
게임 내 스킬 구조는 액티브, 패시브, 스티그마 등 3종으로 구성되며, 전투 진입 전 어떤 스킬을 슬롯에 넣을지, 액티브 스킬에서 어떤 특성을 찍을 지를 중요하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PvE, PvP, 보스전 등 상황에 따른 스킬 세팅이 중요한 형태로, 스킬 조정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의 전투를 마주할 수 있다.
이어서 ‘날개의 BM 여부’에 대한 답이 전해졌다. 테스트 및 수정을 거쳐 게임 내에서 비행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없을 것이며, ‘날개’는 BM이 아닌 게임 내 파밍을 통해 구할 수 있는 형태로 마련됐다. 또한, PvP 등 전투 시 비행 중인 상대를 공격해 추락시킬 수 있으며, 비행으로 일방적인 전투가 전개되지 않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PK 및 RvR 콘텐츠에서는 기본적으로 전작과 동일하게 동작하는 가운데 서버 매칭 시 천족과 마족 사이의 적절한 규모, 밸런스가 맞춰질 수 있도록 했다. RvR이 존재하지만, 소규모 PvP, 파티쟁 등을 더 유도하고자 한다는 개발진의 설명이다.
자동 전투가 없지만 모바일 연동을 진행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저희가 원하는 게임성은 자동 전투보다 직접 플레이를 하는 것에 있다”는 답을 전했다. 모바일 연동의 이유는 24시간 사냥을 진행하게 하기 위함이 아닌,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아이온2’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관련해 모바일 화면 회전의 어려움 등 플레이 편의를 위한 일부 스킬을 자동으로 구사하는 ‘세미 컨트롤’ 모드를 개발 중이다.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종 콘텐츠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아이온2’에서는 솔로 플레이로 즐기는 PvE 콘텐츠부터 협동 PvE, 경쟁 PvP,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 등으로 역할을 구분하며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솔로 PvE에서는 봉인던전, 악몽던전, 각성전, 주둔지 등 네 가지 콘텐츠를 선보이며, 협력 PvE는 원정, 초월, 토벌, 성역 등으로 구분된다. 경쟁 PvP에서는 각각 대전 규모와 형태가 다른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에서는 수많은 적을 상대하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일일던전, 각종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슈고페스타 등이 제공된다.
이중 솔로 PvE와 협동 PvE에서는 강력한 적의 패턴을 파훼하거나 퍼즐 기믹을 수행하는 등 직접 조작 속 도전의 재미를 다수 담아낼 예정이다. 일부 콘텐츠에는 랭킹 시스템이 적용되며, 8인 파티 기반 ‘성역’은 두 개의 파티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높은 난이도의 엔드 콘텐츠로 소개됐다. PvP 콘텐츠에서는 1대1 및 4대4 투기장, 화물을 밀어내며 경쟁하는 8대8 규모의 전장,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전투를 펼치는 시공의 균열,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어비스 등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온2’를 향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각종 인게임 콘텐츠와 UI, 개발 중인 상점 일부, 던전 플레이 등이 ‘아이온2’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했다. 특히, 보스 전투에 있어서는 특징적인 패턴을 파훼하는 모습과 적절한 타이밍의 회피를 통한 피해 최소화 등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전투 구조가 눈길을 끈다. ‘아이온2’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상세한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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