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삼복 중 마지막 복날인 오늘(9일) 토요일, 전국 고속도로는 말복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1만대로 예상되며, 평소 토요일보다 교통량 및 정체가 증가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께 절정에 달하겠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께 가장 혼잡하며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양재~반포)과 부산 방향(천안 부근) 등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며 '2차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비가 온 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에 충남 북부, 전남권, 경남 남해안에서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9~10일 이틀간 광주·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7~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겠지만, 비가 온 후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서울 29도, 대전·부산 30도, 광주·대구 29도 등을 기록하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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