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교육부는 불법 촬영, 딥페이크 등 교내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고자 '포티켓(포토+에티켓)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전국 초·중·고 100개교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성평등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포티켓 현장지원단은 화장실·탈의실·샤워실 등 범죄 취약 시설을 살피고 필요한 경우 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만족도는 96.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하반기에는 지원 학교를 300개교로 확대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디지털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 환경 개선과 구성원 대상 인식개선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부터 '포티켓 현장지원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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