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통산 1000안타 달성…시즌 첫 4이닝에 8K 투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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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통산 1000안타 달성…시즌 첫 4이닝에 8K 투타 맹활약

모두서치 2025-08-07 11:0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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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투수로도 시즌 최다 4이닝을 소화하며 8개의 삼진을 잡는 등 투타에서 위력을 떨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다가 지난 6월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지난달 3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무더운 날씨와 둔부 경련 증세로 3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오타니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4이닝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오타니는 이날 54개의 공을 뿌리며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8개를 솎아내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62.7㎞까지 찍혔고, 평균자책점은 2.37까지 끌어내렸다.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오타니는 3회 들어 잠시 흔들렸다.

오타니는 3회초 선두 타자 조던 워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앤디 파헤스와 빅터 스콧 2세를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 사이 워커가 3루까지 진루하며 2사 3루가 됐고, 이때 브렌단 도노반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줘 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다시 안정을 찾은 오타니는 4회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날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0-1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매튜 리베라토어의 3구째 시속 149.3㎞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비거리 134.1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176.2㎞에 달했다.

 

 

 


이 홈런은 오타니의 MLB 통산 1000번째 안타였다.

이는 2018년 빅리그 데뷔 이후 8시즌 만에 이룬 성과로, 일본인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3089안타), 마쓰이 히데키(1253안타)에 이어 세 번째다.

동시에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3년 연속 40홈런 달성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타니는 5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 공격의 포문을 열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76을 유지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987을 작성했다.

투타를 넘나든 오타니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불펜 방화로 세인트루이스에 3-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66승 4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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