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박봄, 건강 이유로 2NE1 활동 중단…소속사 “충분한 안정 필요”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봄이 2NE1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많은 팬들이 완전체 활동을 응원해주신 만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깊은 논의 끝에 박봄 본인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팬들에게 박봄의 회복을 위한 따뜻한 격려를 당부하면서, 박봄의 빈자리를 채울 CL, 산다라박, 공민지에 대한 응원도 함께 요청했다.
팬들 아쉬움 속 응원…2NE1 활동은 계속
2NE1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약 8년 만에 재결합했다. 이후 아시아 투어와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박봄 역시 일부 공연에 참여하며 팬들과 만났지만, 최근 들어 잦은 스케줄 불참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박봄은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으며, 이후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하프타임 공연에는 무대에 올라 모습을 비췄다.
소속사는 이번 활동 중단 결정이 일시적인 회복을 위한 조치임을 강조하면서 “박봄의 건강이 회복되는 시점에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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