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여행 플랫폼 관련 피해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거래' 상담 접수 건은 총 6709건으로 직전 연도 대비 76% 증가했는데요.
특히 '아고다' '부킹닷컴'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이용 중 이른바 '다크 패턴'으로 인한 피해 상담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크 패턴'은 의도하지 않은 소비를 유도하거나 결제 취소나 가입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설계 방식을 말합니다.
실제로 주요 글로벌 OTA 홈페이지에서는 '세금 및 봉사료 제외'라는 문구가 작은 글자로 적혀 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최종 결제창으로 넘어가고 나서야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이 등장하는 식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최초 명시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의 요금을 지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상품 가격을 첫 화면에 표시하면서 총액이 작게 표기된 경우에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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