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중국 현대미술 거장’ 우관중 국내 첫 전시 ‘우관중: 흑과 백 사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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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중국 현대미술 거장’ 우관중 국내 첫 전시 ‘우관중: 흑과 백 사이’ 개최

문화매거진 2025-08-06 11:40:59 신고

▲ 예술의전당, 우관중 국내 첫 단독 전시 '우관중: 흑과 백 사이' 포스터 
▲ 예술의전당, 우관중 국내 첫 단독 전시 '우관중: 흑과 백 사이'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우관중(Wu Guanzhong)의 국내 첫 단독 전시 ‘우관중: 흑과 백 사이’가 오는 10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과 홍콩예술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LCSD)가 주관하는 ‘홍콩 위크 2025@서울’ 사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두 마리 제비’(1981), ‘강남 회상’(1996), ‘수로’(1997)를 포함해 홍콩예술박물관 소장 대표작 17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작품과 더불어 작가의 인상적인 문장들이 함께 배치돼, 우관중 특유의 색채 감성과 흑백의 미학을 한층 깊이 체험할 수 있다.

▲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우관중 / 사진: 예술의전당 제공 
▲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우관중 / 사진: 예술의전당 제공 


우관중은 전통 수묵화의 정신성과 서양 모더니즘 기법을 융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세계 미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프랑스 유학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중국 작가로는 최초로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미디어 아트 작품 ‘감성의 연못 – 서울 판’도 소개된다. 홍콩 아티스트 장한겸 정이 제작한 이 인터랙티브 설치작은 우관중의 예술 세계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관람객 개개인의 회화를 실시간으로 생성한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우관중의 아들 우커위(Wu Keyu)가 기부한 ‘우관중 예술후원’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동서양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친 거장의 시선을 국내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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