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충격 딛고 하루만에 반등…나스닥 2%↑(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뉴욕증시, 고용 충격 딛고 하루만에 반등…나스닥 2%↑(종합)

연합뉴스 2025-08-05 05:46:02 신고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노동시장의 약화를 시사하는 고용보고서 발표 후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 유입에 하루 만에 반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5.06포인트(1.34%) 오른 44,173.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93포인트(1.47%) 오른 6,32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45포인트(1.95%) 오른 21,053.58에 각각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며 부진하게 나오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1일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고용 사정 악화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가 부상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290억달러(약 40조원) 상당의 신주를 지급하는 보상안을 승인한 가운데 이날 2.17% 올랐다.

엔비디아(3.62%), 메타플랫폼(3.51%), 마이크로소프트(2.19%), 알파벳(3.12%)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 부문 실적 우려가 대두된 아마존은 직전 거래일 8%대 급락에 이어 이날도 1.46%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일 실적을 발표한 버크셔해서웨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데다 2분기 중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2.9% 하락했다.

금융시장은 노동시장 약화와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퇴임을 반영해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고 사실상 기정사실로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4.25∼4.50%에서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96%로 반영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리서치·퀀트전략 수석은 "오늘 저가 매수세가 다소 유입됐다"며 "노동시장 우려가 대두됐지만 금리인하 기대 강화가 이를 상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