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우크라 반부패국 요청'에 前대통령실 부실장 獨자택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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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우크라 반부패국 요청'에 前대통령실 부실장 獨자택 압색

모두서치 2025-08-04 12:2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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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직 대통령실 부실장이 비리 관련 의혹으로 독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폴리티코와 슈피겔 등에 따르면 독일 당국은 최근 로스티슬라우 슈르마 전 부실장의 독일 바이에른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의 요청으로 지난달 15일 실시됐다. 독일과 우크라이나 당국 모두 이 사실을 확인했다.

슈르마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을 지냈다. 대통령실에서 경제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2012년~2019년엔 자포리자스탈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3년 여름, 탐사보도 매체 비후스인포가 그의 형제가 러시아군 점령지의 태양광 발전소 운영자들에게 정부의 보조금을 수수했다고 보도한 뒤 조사를 받았었다.

이어 지난해 9월 대대적인 내각 개편 과정에서 자리에서 물러났고 바이에른주 슈타른베르크로 이주했다.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NABU가 슈르마 자택 압수수색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분노하며 수사가 '국제적인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이 사건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반부패기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주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법은 고위 공직자 등의 부패 혐의 사건을 수사·기소하는 독립적인 NABU와 반부패특별검사청(SAPO)에 대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검찰총장이 사실상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젤렌스키 정부 첫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유럽연합(EU)의 우려와 경고를 야기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달 31일 이 기관들의 독립성을 회복하는 법안을 처리해 신속하게 사태를 진정시켰다.

NABU는 우크라이나 전·현직 의원 71명을 부패 혐의로 기소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에 대한 수사도 거리끼지 않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한편 NABU와 SABO는 지난 2일 대규모 방산 비리를 적발한 사실을 발표했다.

현직 의원 1명과 지방 고위 관리 2명, 국가방위군 부대장, 드론(무인기) 공급 업체 임원 등이라고 밝혔으나 신원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이들은 가격을 부풀려 구매한 뒤 계약금액의 30%를 리베이트로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드론 조달에서도 유사한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부패 혐의자들에 대한 무관용 수사와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다. 그는 "반부패기관이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목요일(7월31일) 승인한 법은 그들에게 진정한 부패와의 싸움에서 모든 기회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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