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프리미어리그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이별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내용, 결과보다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이라 의미는 더했다.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힌 손흥민은 팬들, 동료들 앞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해 좌측 공간을 누비던 손흥민은 후반 20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되면서 토트넘 10년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 동료들과 뉴캐슬 선수들 도열해 손흥민 토트넘 마지막을 배웅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을 들고 헹가래를 했다. 모든 선수들이 일일이 찾아와 악수와 포옹을 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개인 SNS를 통해 헌사를 남기기도 했다. 같이 주장단으로 뛰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나의 형제 손흥민에게 감사하다. 아름다운 클럽의 전설로 떠난다. 이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여러 번 넘어졌어도 노력했고 결국 트로피를 들었다. 같이 한 모든 것에 감사한다. 당신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디슨도 "10년 전 토트넘에 왔을 때 당신은 어린 아이였다. 이제 전설이 되어 떠나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기도 했다. 영원히 토트넘 쏘니다. 항상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황희찬도 박수를 보냈다. 황희찬은 2016년 대한민국 A대표팀에서 뛸 때부터 손흥민과 함께 했다. 함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1년 울버햄튼으로 온 후엔 손흥민과 같이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했다. 동료이자 때로는 동기부여를 주는 선배로서 손흥민과 5년을 함께 했다. 대표팀도 같이 뛰며 월드컵 2번을 함께 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함께 한 5년 동안 감사하다. 같이 그라운드에서 함께 해 감사했다"고 하면서 손흥민 계정을 태그했다. 앞으로 대표팀에서 더 많은 역사를 함께 할 것이지만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기에 같은 리그에서 뛴 동료로서 헌사를 전한 것이다.
한편 손흥민은 LAFC행이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월 1일 "손흥민과 LAFC 간 협상은 진행 중이다. 토트넘도 이를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합의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진행 중이다"고 알렸는데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도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LAFC는 손흥민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에 합의를 했다. 계약 마무리 단계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엠마누엘 라테 라스를 넘는 금액이고 손흥민은 이제 LA 이동을 준비한다.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잉글랜드로 가지 않고 서울에 있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하면서 이적이 확정적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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