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영화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 밖에서도 작품을 향한 열정과 집중력을 놓지 않는 배우들의 ‘몰입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안효섭은 지하철과 어룡의 뱃속 등 현실과 판타지 공간을 넘나들며 시나리오를 돌파해 나가는 김독자 역에 완벽히 집중한 모습이다. 소설 속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강인한 눈빛과 어떤 상황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는 표정이 캐릭터를 향한 치열한 고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민호는 반복되는 회귀와 동료들의 죽음을 겪으며 깊은 고독을 안고 살아가는 유중혁에 동화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스틸컷 속 이민호는 생존을 건 치열한 전투 한가운데서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며 인물의 다층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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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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