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후회 안 합니다…" 군자역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맛집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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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후회 안 합니다…" 군자역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맛집 BEST 4

위키푸디 2025-08-02 05:56:00 신고

군자역 근처 맛집 4선. / 위키푸디, 업체등록사진
군자역 근처 맛집 4선. / 위키푸디, 업체등록사진

서울 동부에 자리한 군자역은 5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교차 지점으로, 광진구 중심 생활권을 형성하는 주요 환승역이다. 강남,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연결돼 출퇴근이 편리하고, 중곡동과 능동 일대에는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등이 밀집돼 주거 수요가 높다.

군자역 주변 상권은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개별 매장이 중심이다. 길게 뻗은 상가 거리보다는 골목 안쪽에 소규모 식당이 모여 있어, ‘아는 사람만 안다’는 분위기를 풍긴다. 눈에 띄는 간판이나 홍보 없이 운영하는 집도 많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엔 줄을 서야 하는 곳도 여럿 있다.

그렇다 보니 이곳의 식당은 한 가지 음식에 집중해 깊은 맛을 내는 집들이 많다. 국물 요리부터 볶음 요리, 튀김류까지 구성은 단출하지만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기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이 중심이다.

이런 특성 덕에 인근 주민뿐 아니라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진 군자역 맛집 BEST 4를 소개한다.

1. 맑은 채수에 부드러운 닭, '장원닭한마리'

장원닭한마리.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장원닭한마리.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장원닭한마리는 닭한마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일반적인 닭육수 대신, 채소를 푹 끓여 만든 맑은 채수가 기본이다. 국물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다. 단호박, 양파, 감자, 부추, 버섯 등이 들어가 있어 채소 맛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배어난다.

음식이 조리된 채 나오는 게 아니라, 손님 앞에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부추와 버섯은 끓는 육수에 그 자리에서 얹어준다. 닭고기 크기는 과하지 않지만, 다양한 채소 덕에 먹고 나면 포만감이 충분하다. 고기는 잡내 없이 깔끔하게 익어 있고, 결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이 좋다.

이곳의 특제 겨자소스는 일반적인 닭한마리 양념장과 다르다. 새콤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아 닭고기와 잘 어울린다. 소스 하나만으로도 음식의 인상이 확 달라진다.

식사가 끝날 무렵,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물에 밥과 김가루를 넣고 졸여 먹는 방식이다. 사장장이 직접 눌어붙은 밥을 긁어주는데, 누룽지처럼 고소하게 익은 밥에서 또 다른 맛이 나온다.

밑반찬도 간단하지만 알차다. 열무김치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강하다. 매콤한 닭똥집 볶음은 씹을수록 간이 배어든다.

2. 진한 카레 풍미 가득한 아부라소바, '롱메'

롱메. / 업체등록사진
롱메. / 업체등록사진

군자역 인근 길목에 위치한 롱메는 아부라소바 전문점이다. 메뉴는 단 하나, 일본식 비빔면인 아부라소바다. 하지만 이 한 가지 메뉴에 모든 정성이 담겨 있다.

일반적인 간장 소스가 아닌 진하게 졸인 카레를 베이스로 쓰지만, 자극적인 향은 없고 부드럽게 입에 감긴다. 농도가 높아 면에 착 달라붙는다. 면은 두툼하고 탱탱하다. 삶는 시간이 정확히 맞아 있어 씹을수록 탄력이 느껴진다. 김, 양파, 쪽파 같은 고명이 올라가 향과 식감을 더해준다.

소스가 충분히 진하지만, 중간에 식초를 넣으면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다시마로 만든 식초는 산미가 세지 않아 부드럽게 맛을 정리해준다. 느끼할 틈 없이 밸런스가 잡힌다. 칠리 후레이크는 군데군데 매운 맛을 더해 지루함이 없다.

면을 다 먹고 남은 소스는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밥 한 공기에 소스를 비비면 리조또 같은 식감이 난다. 식사 내내 따뜻하게 유지되는 면 덕에 토핑과 소스가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조화를 이룬다.

3. 보글보글 끓이며 먹는 소곱창전골, '버릴게없소'

버릴게없소. / 업체등록사진
버릴게없소. / 업체등록사진

군자역 메가박스 근처에 있는 버릴게없소는 소곱창전골 전문점이다. 냄비 안에 곱창, 국물, 채소, 사리를 넣고 천천히 끓이는 전골은 가게 이름처럼 식재료를 하나도 버릴 게 없을 만큼 알차게 구성돼 있다.

국물은 칼칼하고 진하다. 맵기 정도는 보통맛과 매운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라면보다는 살짝 더 매운 수준이다.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곱창과 잘 어우러진다. 곱창 특유의 냄새는 거의 없다. 손질이 잘 돼 있고, 곱도 그대로 살아 있어 씹을 때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전골에는 스지, 차돌박이, 모듬, 우삼겹 등을 추가할 수 있고, 당면, 우동, 라면, 볶음밥까지 사리 종류도 다양하다.

원래 전골을 끓일 땐 곱이 빠지지 않도록 너무 많이 저어선 안 된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곳에선 사장이 직접 끓는 정도를 살피고, 먹기 좋은 타이밍을 알려주므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기본 반찬은 부족하면 바로 리필된다.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여러모로 많은 부분에서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 보이는 식당이다.

4. 간판 없는 골목 중식당, '슈안'

슈안. / 업체등록사진
슈안. / 업체등록사진

군자역 골목 안쪽에 위치한 슈안은 간판 하나 달려있지 않지만, 맛집으로 유명한 중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동파육이다. 마장동 새벽 경매에서 들여온 오겹살을 바삭하게 튀겨 낸 뒤, 특제 소스로 졸인다. 졸이는 시간만 6시간. 잡내 없이 익은 고기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살아 있다.

함께 나오는 꽃빵은 찜기에 따뜻하게 담겨 나온다. 동파육을 꽃빵에 싸서 먹으면 고기의 기름기와 빵의 담백함이 어우러진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맛이 꽉 찼다.

완탕튀김도 인기다. 국내산 새우, 오징어, 삼겹살을 다져서 직접 만든 수제 만두를 바삭하게 튀겨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해산물 향이 살아 있고, 고량주나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샹구탕은 다섯 가지 버섯으로 육수를 내고, 한우를 더해 만든 담백한 국물 요리다. 표고버섯, 느타리, 팽이 등 각각의 식감이 살아 있다. 특제 건두부까지 들어가 있어 국물만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자극적이지 않아 해장용으로도 적당하다.

풍미가지는 슈안만의 감각이 느껴지는 메뉴다. 튀긴 가지에 땅콩, 산초, 향취고추를 곁들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마라샹궈는 직접 만든 두반장과 고추기름으로 조리됐다. 신선한 채소와 양고기가 조화를 이루며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을 살렸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장원닭한마리

-위치: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111길 46 샤롬

-영업 시간: AM 11:00~PM 10:30, PM 2:30~PM 4: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2. 롱메

-위치: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8길 79 1층

-영업 시간: AM 11:00~PM 9:0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3. 버릴게없소

-위치: 서울 광진구 군자로 168 1층 버릴게없소

-영업 시간: PM 5:00~AM 12:00

4. 슈안

-위치: 서울 광진구 면목로 29 2층

-영업 시간: PM 6:00~PM 10:30,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 휴무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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