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매출액 1조6049억원···뷰티사업 원가 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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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 매출액 1조6049억원···뷰티사업 원가 부담 확대

투데이코리아 2025-08-01 10:0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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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광화문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 LG 광화문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LG생활건강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0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65.4% 각각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Beauty(화장품)가 매출액이 6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줄었으며 영업적자 16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헬스앤뷰티(H&B)숍과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주력 채널은 고성장을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며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의 미용기기 브랜드 ‘LG 프라엘(Pra.L)’의 브랜드 자산의 인수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사업은 2분기 매출액 5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 증가 및 마케팅 투자 확대에 같은 기간 7.1% 감소한 28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닥터그루트(헤어케어)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0%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Refreshment(음료) 사업의 2분기 매출은 4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도 425억원으로 같은 기간 18.1% 위축됐다.
 
업계에서는 소비 둔화 및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전반적인 음료 수요가 감소하고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시장 매출의 경우 북미가 6.4%, 일본이 12.9% 각각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중국에서는 8.0% 감소했다.
 
2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북미와 일본이 각각 6.4%, 12.9%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은 8.0% 하락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성장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기업 가치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미래 성장을 위해 과거와 동일하게 M&A에 적극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방안인 ‘중간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중간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000원으로, 오는 18일 기준 주주 대상으로 29일까지 지급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보통주 31만5738주에 대해서도 오는 14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후 남은 자사주 역시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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