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중요한 북런던 더비에서 교체 출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아직 주장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손흥민 이적설을 더 부추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홍콩 가우룽에 위치한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 모하메드 쿠두스, 윌슨 오도베르가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파페 마타르 사르의 놀라운 선제골로 앞서갔다.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토트넘은 후반 32분 오도베르 대신 손흥민을 넣었다. 손흥민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은 1-0으로 이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두고 "마지막 15분만 소화를 했다. 대한민국에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좌측에서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고 하면서 평점 6을 줬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호평을 받지 못했다. 프리시즌 시작 후 복귀 한 손흥민은 레딩, 위컴 등 친선 경기에 연이어 나섰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다.
손흥민이 떠나야 할 이유를 보여줬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400억 원) 정도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공식전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좋은 제안을 보냈는데 미국행을 더 선호한다. 미국은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면서도 유럽과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강점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손흥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언급했다.
LAFC, 인터 마이애미가 차기 행선지로 언급되는 가운데 토마스 프랭크 감독 발언이 주목을 끌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손흥민은 여기서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을 독려해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잔류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인데 아스널전 이후엔 다른 말을 했다.
주장직에 대한 질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선수단을 조금 더 이해해야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슈퍼컵 전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일단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으로 나설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시즌 동안 주장으로 나섰는데 고민을 하고 있는 건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토마스 감독이 매번 다른 뉘앙스 인터뷰를 하고 있어 손흥민 거취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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