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운영하는 서울책보고(송파구 잠실나루역)와 서울아트책보고(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하)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 독서 기획전을 선보인다.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여름 특별전은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오감으로 체험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늘한 미스터리 소설부터 감성적인 그림책, 인기 작가와의 만남, 싱어송라이터의 북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서울책보고는 7월 22일(화)부터 9월 21일(일)까지 <냉기 주의보 :서늘한 서점> 전시를 연다. 추리소설과 미스터리 장르의 서늘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마치 범죄 현장을 탐험하듯 구성된 도서 전시와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난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화제를 모은 미스터리 서적전문 출판사 ‘나비클럽’과 ‘엘릭시르’의 신간을 만날 수 있다. 장르문학 강자로 떠오른 ‘은행나무’, ‘래빗홀 출판사’의 베스트 셀러들도 함께 전시된다.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는 비치체어에 앉아 귀로 듣는 특별한 독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오는 7월 31일(목) 김애란 작가가 신간 『안녕이라 그랬어』 기념 북토크가 8월 20일(수)에는 화제작 ‘혼모노’의 성해나 작가가 민병훈 작가와 함께 특별한 문학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원한 실내에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험은, 올여름 최고의 피서가 될 것”이라며 “두 책보고에서 준비한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일상의 활력을 찾으시기를 바란다. 앞으로 두 책보고를 책을 통해 시민들의 사유와 감각의 폭을 넓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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