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스파이샷이 공개된 데 이어, 실제 양산형과 약 90% 유사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동화 전략의 일정 지연으로 인해 차세대 아반떼를 완전 전기차로 전환하지 않고 내연기관 중심의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대폭 개선돼 상품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예상도를 통해 살펴본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의 ‘N Vision 74’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
전면부는 직선적인 LED 라이트바와 각진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측면은 낮고 넓은 차체 비율과 근육질의 리어 펜더를 통해 쿠페형 세단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수평형 LED 라이트 시그니처와 간결한 리어 디자인이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스타일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면부의 경우 기존 모델에 다소 과한 디자인 변경이라는 의견도 있어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만 파워트레인 구성은 현행 1.6 가솔린, LPG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검증된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에 소프트웨어와 주행보조 기술 업그레이드를 더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차세대 아반떼는 2026년 출시가 유력하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 기술을 앞세워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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