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73% 증가한 40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57% 늘어난 4조5057억원, 순이익은 33.6% 증가한 3101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338억원, 순이익 545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 12.9% 증가했다. 매출은 65.84% 늘어난 8조165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 약정 증가와 해외 주식 수수료율 정상화가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부문도 구조화금융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수수료 수익이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 구조화·PF 수익은 전분기(44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676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은 59.4%로, 전기(59.9%)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 덕분에 운용 수익이 1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9% 급증했다. 고객 운용자산(AUM)은 16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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