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스하이, ‘플래그샵 음료자판기’로 무인 리테일 시장에 새 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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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스하이, ‘플래그샵 음료자판기’로 무인 리테일 시장에 새 바람 예고

스타트업엔 2025-07-30 12:0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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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스하이, ‘플래그샵 음료자판기’로 무인 리테일 시장에 새 바람 예고
워커스하이, ‘플래그샵 음료자판기’로 무인 리테일 시장에 새 바람 예고

공간 리테일 플랫폼 플래그샵(FLAGSHOP)을 운영하는 워커스하이가 차세대 음료자판기 ‘플래그샵 음료자판기’를 공식 출시하며 국내 무인 리테일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워커스하이는 자판기 사업 인수를 기점으로 업계 혁신을 목표로 꾸준히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자판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자인과 운영 효율성을 앞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플래그샵 음료자판기’는 기존 자판기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비주얼’과 ‘상품 운영’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꾀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 자판기가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기계를 넘어 공간의 인테리어 요소로 기능할 수 있도록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설치 공간의 미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제로 도입 공간주 A씨는 “플래그샵 자판기 덕분에 공간의 가치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며 디자인의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다.

공간·이용자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워커스하이는 자체 하드웨어 설계 역량과 데이터 기반의 상품 큐레이션 능력을 결합하여, 설치 공간의 특성과 주 이용층의 선호도를 분석한 맞춤형 상품 라인업을 제공한다. 인기 음료와 간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품들은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A씨는 “기존 일반 자판기 대비 판매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상품 구성 덕분에 재방문율도 높아졌다”고 밝혀, 큐레이션의 효과를 입증했다.

강화된 결제 편의성 및 프로모션 기능: 신형 자판기는 카드 및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전면 연동하여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플래그샵 전용 모바일 결제 기술을 통해 1+1, 2+1 등 편의점 수준의 다양한 프로모션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고객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하게 함으로써 이용률을 더욱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연한 모듈형 설계: 공급 방식은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설치 면적과 구성 옵션을 운영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설치 및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사업 확장의 용이성을 높이는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워커스하이는 자판기 사업 인수 이후 빠르게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의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주요 거점에서 설치 실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자판기 설치 공급대수는 인수 전 대비 150% 이상 확대되었다. 기존 ‘플래그존’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2,000여 개의 거점을 운영하며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재무적인 성과 또한 두드러진다. 워커스하이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50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NextRise 2025, Seoul’에서는 AI 부문 혁신상(Innovation Prize)을 수상하며 스마트 리테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워커스하이 관계자는 “플래그샵 음료자판기는 ‘공간 맞춤 리테일 미디어’ 전략의 하드웨어 레퍼런스”라며, “하반기에도 상업, 공공, 유휴 공간 등 다양한 거점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상품 및 미디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형 모델 출시는 워커스하이가 단순히 자판기 판매를 넘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새로운 리테일 모델을 제시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향후 ‘스마트 멀티 자판기’ 등 특화 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으로, 다양한 공간과 운영 목적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무인 리테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워커스하이의 이번 시도는 기존 자판기 시장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면서도,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 보수, 경쟁사들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혁신과 차별화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 큐레이션의 정교함과,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능력이 장기적인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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